프로그램 매물이 얼마나 쏟아져 나올지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FRB의 0.25%P 금리 인하에 대해 미국증시 등 세계증시는 적지않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고,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25bp 인하는 장기적으로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우리시장도 시차를 두고 회복할 수 있는 동력을..."
FOMC 회의라는 변수가 사라지면서 시장에서는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물 옵션만기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되는 매수차익잔고가 6조 6천억원대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체로 만기일까지 5천억원에서 7천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우현 / 교보증권 연구원 - "시장 베이시스 1p 이상에서 유입된 물량은 단기간에 청산될 수 있는 물량이므로 만기일까지 청산될 수 있는 규모는 7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다만, 배당 등을 앞두고 있어 상당수가 다음 선물로 이월되는 롤오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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