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40포인트나 등락을 보이며 출렁거렸지만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초반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증시가 급락한데 영향을 받아 단번에 1890선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결국 소폭 반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38포인트 오른 1927.4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억원 넘는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건설과 통신, 보험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와 운수창고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C&그룹주는 회사측이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금악화설이 돌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81포인트 떨어진 729.52로 마감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일부 이명박 후보 관련 테마주는 반등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본증시가 0.7% 떨어지고 대만증시가 1.71% 떨어지는 등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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