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전국을 돌며 막판 표심을 다지는데 주력했습니다.
대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외연 확대 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의 표 단속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공업지대가 많은 영남지역을 순회하며 노동자 지지층 표심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권 후보는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걱정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대부업체 강력제재'와 '공공임대주택의 비정규직 우선 공급' 등 5대 긴급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권 후보는 유세에서 "어떤 것도 이명박 후보의 추문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배신이 대선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통합 민주신당과의 후보단일화 결렬 이후 독자 행보를 더욱 강화하면서 정동영 후보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과 전주 목포 광주 등 이른바 서부벨트를 방문하면서 "급진적이고 낡은 진보, 국정파탄 세력인 통합신당과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충청 경제 특구 건설과 교통수단 첨단화와 벤처기업 펀드 조성 등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인천과 제주를 돌며 중소기업 육성 공약과 제주 동아시아공동체 수도 구상을 중심으로 정책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를 싱가포르나 두바이를 능가
이에앞서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내수 시장과 세계수출시장을 확보해 생산성을 2배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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