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덕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도 속속 대중들앞에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로봇이 알아서 화재를 감시하거나 순찰업무를 대신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폭발물 제거를 위해 이라크에도 파견나갔던 로봇 롭해즈입니다.
당시 세계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지만 여전히 원격조종을 통해서만 동작이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사람의 조종없이도 활동이 가능한 로봇 '시큐로'를 개발했습니다.
최인제 기자
-"이번에 개발된 실외 경비로봇은 위성신호를 받기 어려운 도심에서도 스스로 주변을 탐색해 정해진 구역을 순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강성철 / KIST 책임연구원
-"GPS뿐만 아니라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서 도로의 연석을 감지해서 로봇의 자기자세 추정과 합해서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오는 2009년 상용화될 예정인 시큐로는 산업시설 지역에서 화재감시나 순찰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자들을 목적지까지 안내해주거나 군작전 지역에서 배급품
아직까지는 센서 등 핵심장비가 비싸서 로봇 가격이 8천만원이 넘어 판매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격 현실화만 이루어진다면 조만간 우리의 안전을 책임질 로봇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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