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총기탈취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부가 조모 씨의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수사본부는 조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계획된 것이 아닌, 충동적으로 벌인 단독범행 이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인천경찰청 입니다.
질문]
경찰이 조씨의 범행이 우울증에 따른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내렸죠?
기자]
네, 경찰은 조씨 검거 이후 이틀간을 수사에 주력하면서 조씨의 혐의 입증에 매달렸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조씨의 범행동기는 계획된 것이 아닌, 충동적으로 벌인 단독 범행이라는 겁니다.
조씨가 3개월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으며,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무작정 강화도로가 때마침 지나가던 군인 2명을 충동적으로 차로 들이받았다는 혐의가 입증됐습니다.
조씨는 이어 수사본부 조사에서 차에 받힌 군인 가운데 한 명이 총구를 겨냥해 화가 치밀어 차에서 내려 흉기로 마구 찔렀고, 떨어진 소총을 빼앗아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수사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조씨의 추가범행 의혹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혐의가 확
온 국민을 경악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총기탈취 사건의 나머지 대부분은 이제 군 수사기관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경찰청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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