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택시기사와 대학 입시생들을 만나며, 민생 보듬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거리유세를 줄이고, 대신 정책 지도자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민생 보듬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의 한 기사식당에서 택시기사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특히 택시기사들의 숙원인 LPG 특소세 면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특소세는 다음 국회가 열리면 면제될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택시업계가 요청하는 것들을 검토하고 있다."
또 택시업계를 지원하고 택시 숫자를 줄이는 등 택시문제를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가 나쁘면 택시 손님이 없다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정권교체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입설명회에 참석해 수능등급제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대입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후보는 학부모들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덜고 수험생은 편하게 대학을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여러분 후배들은 아마도 편안하게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다. 교육을 부모님과
특히 "어느 대학에 들어가서든지 열심히 하면 살아가는 데 차별이 없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16일)도 서울에서 정책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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