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공모 2조원 몰려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장원테크의 공모주 청약에 2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8일 장원테크는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 854.5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2430억원에 달했다. 공모가는 앞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밴드(1만5000~1만7500원) 상단인 1만7500원이다.
2000년 설립된 장원테크는 경금속 다이캐스팅과 표면처리(PEO) 전문기업이다.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IT 기기의 외·내장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한다. 열화상 카메라 부품 생산기술과 경금속 표면에 세라믹층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24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