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총 2만3487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같은기간 2만4894가구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작년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적잖은 물량을 내놓는 것이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하는 푸르지오 아파트는 1만742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는 4447가구, 오피스텔은 1620실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 1만7916가구, 지방에는 5571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중 분양하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8월에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경주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 오산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74~84㎡ 총 9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오산과 동탄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경주 현곡지구 B1블록에 공급되는 1671가구 대단지 아파트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는 지난해 완판된 1차의 후속단지로 향후 입주가 이뤄지면 이 일대에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재건축 물량이 대거 나온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단지인 ‘고덕 주공2단지(가칭)’ 총 4932가구 중 20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에는 초지연립 1단지·안산 원곡연립 3단지·안산 초지연립 상단지를 재건축한 3개 단지 총 3972가구를 선보인다. 1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 재건축 단지를, 12월에는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
오피스텔은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와 동탄2신도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내놓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들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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