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PB클러스터센터로 PB영업 차별화

SC제일은행은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해 8개의 ‘PB클러스터센터(Cluster Center)’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PB클러스터센터는 플래그십(flagship) 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로, 서울 지역에 6개(청담, 압구정, 도곡, 서초, 종로, 목동), 지방에 2개(부산, 대구) 등 총 8개 지역에 설치,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각 클러스터센터에 배치한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은 소속 영업점에 있는 PB들을 지원한다. 또 영업점 PB고객은 소속 클러스터센터를 방문해 직접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러게 되면 기존 PB센터 시스템보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채널이 더욱 확대되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던 기존 PB센터 2곳을 8개의 클러스터센터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특화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C제일은행은 해외채권 및 해외 ETF를 거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1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SC그룹의 글로벌 금융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B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게 될 고득성 PB사업본부장은 “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PB클러스터센터를 8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