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프라임오피스투자수익률추이 <자료=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은 ‘KAB Office Report(영문·한글판)’발간에 맞춰 올해 2분기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시장동향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서울과 분당, 부산, 인천송도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70개동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분기부터 추가된 분당은 공실률이 6.9%에 불과해 서울보다 낮았다. 반면 인천송도는 임차인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공실률이 전 분기보다 6.8%포인트 상승한 51.8%였다. 서울은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 권역간 이동에 따라 권역별 공실이 조정됐고, 부산은 부산진구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공실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대료는 안정적인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2만6700원/㎡), 분당(1만7100원/㎡), 부산(1만원/㎡), 인천 송도(9600원/㎡)순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CBD(도심지역) 공실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1.22%를 기록했고, 부산은 공실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48%포인트 오른1.49%를 보였다. 분당은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수준 영향으로 투자수익률도 1.68%로 서울보다 높았다.
2분기에 프라임급 오피스 신규 공급과 매매사례는 없었지만, 중소형 오피스는 8개동(공급면적은 2만3130㎡)공급됐다. 2분기 전체 오피스 거래량은 총17건, 거래면적은 10만4998㎡로 전분기보다 거래량이 41.4%, 면적이 54.1% 감소했다.
한편 서울 소재 호텔은 총228개(객실수 3만4541호)로 전년대비 44개(4587호) 늘었다. 중구와 종로구, 강남구에 107개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시행으로 서울의 호
호텔은 직접투자보다는 변동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펀드와 리츠 등 간접투자가 늘어 호텔 부동산 펀드 설정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KAB Office Report’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내려받을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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