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상장하는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의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만 24조원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18대1로 집계됐다. 13일 네이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일본·미국에서 진행된 청약 결과 증거금이 총 2조790억엔(약 23조8773억원) 들어왔다. 향후 라인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모회사인 네이버의 시장 점유
라인은 애초 희망 공모가를 2700~3200엔으로 책정했다가 2900~3300엔으로 한 차례 올린 후 최종 공모가를 3300엔으로 결정했다. 계획대로 라인이 상장에 성공하면 시가총액이 6930억엔(약 7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