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특검을 해봤자 더 나올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지방 유세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발전공약을 내놓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지막 지방 유세 방문지로 전북 익산을 찾은 이명박 후보.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명박 특검법'을 전격 수용한 이유는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검법을 받아도 이미 검찰 수사 결과 발표됐던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나올 것이 없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지방 유세 장소로 익산을 택한 이유는 실질적 발전이 없었던 호남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노 정권 5년간, 전북이 압도적으로 밀어줬던 정권이지만 전북 성적표는 말씀 드린 것과 같다. 호남은 무엇보다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 필요하다."
호남 민심을 겨냥한 구체적인 발전 공약도 내놨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개발은 현 정부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투자 중심지
또 새만금과 군산, 익산 등 주변 지역을 새만금 광역도시권으로 만드는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18일)은 청계천 방문 등 서울 지역에서 마무리 유세에 나섭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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