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육돈 전문기업 우리손에프앤지가 주당 공모가를 2210원으로 확정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손에프앤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1935~2210원) 상단인 221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액은 402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총 1821만주이며 18~19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간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1년 '도드람비티'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우리손에프앤지는 축산업과 육류 가공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사료업체인 이지바이오가 지분 64.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직영 농장과
우리손에프엔지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필리핀 법인 소유의 농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2005년 뛰어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