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동네 의원마다 감기 환자로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목감기가 심하다고 하는데요 평소 청결함과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찬 바람에 온 몸이 움추러드는 이때 어김없이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동네 의원만 해도 이달들어 감기 환자가 20%나 늘었고 전체 내원 환자의 30% 이상이 감기 환자일 정도입니다.
올해 감기는 두통과 함께 목이 아프고 심하면 목소리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 양경순 / 감기 환자
-"기침이 심하고 콧물이 나오고 음성이 변했어요."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감기 바이러스에 취약합니다.
인터뷰 : 지순희 / 감기 환자
-"당뇨하고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감기가 한번 걸리면 낫지를 않아요. 자꾸 기침하다 토하고.."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손을 통해 오기 때문에 손 씻기는 가장 기본입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갔다가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은 금물입니다.
인터뷰 : 장진호 / 내과 전문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모자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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