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중국 시장 판매권 계약 체결로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4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지스마트글로벌은 중국 합작사 브릴쇼와 중국시장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대형백화점·대형광고사와 대규모 계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투명전광유리(스마트글래스)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사이니지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자유표시구역 선정작업이 진행되는 점도 지스마트글로벌에 호재다. 정부는 옥외·광고물 등이 설치되는 공간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설치가 가능한 자유표시구역을 지정, 옥외광고 산업을 진흥시킬 방침이다.
박 연구원은 “지스마트글로벌은 서울 강남·명동·테헤란로와 부산 해운대·퀀텀시티,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하반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6
박 연구원은 “스마트글라스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46.9% 늘어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라며 “다만 홍콩지역 설계변경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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