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2016년 상반기 손익실적(연결기준). |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상반기 기준으로는 45.2% 각각 증가한 것이다.
곽성민 우리은행 IR부부장은 “2분기 순익 또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920억원을 감안할 경우 2분기 연속 분기당 약 4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1~3월) 443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3000억원대 초반을 크게 웃돈 ‘깜짝’ 실적이다.
순영업수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2분기 1조5155억원, 상반기 3조244억원으로 각각 2.7%, 8.0% 신장했다. 이 가운데 비이자이익은 2분기 8.1% 감소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1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3928억원, 상반기 9491억원을 기록해 각각 42.7%, 65.8% 늘었다.
우리은행은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수익성과 함께 건전성까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저금리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출은 상반기중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6% 성장했다.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4% 늘어난 2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리스크 관리로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1.06%, 연체율 0.5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12월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0.25%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등 조선 4사와 매각이 진행중인 삼부토건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이를 포함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상승한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은 6월말 기준 140.0%로 전년 12월말 대비 18.5%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 측은“ 향후 기업구조조정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했다”며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기반을 견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한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6807억원으로 전
우리종합금융은 상반기 114억원의 순익을 기록, 전년 상반기 대비 65.0% 신장세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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