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등 해외 언론들도 대통령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언론들은 한국이 대선을 통해 새 시대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방송과 신문들은 일제히 한국의 대선 상황을 주요 기사로 다뤘습니다.
CNN은 현대건설 사장과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후보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BBK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슈가 되고 있다는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BBK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됐으나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BK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유권자들이 '윤리 문제'와 '경제에 대한 기대'를 선택할 기로에 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BBK 특검법 통과로 한국 대선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USA투데이는 한국이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가 더 우호적으로 변할 것 같다고 국제면 톱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대통령 선거가 오전 6시에 시작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명박 후보 사진과 함께 유권자 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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