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금융노조가 95%가 넘는 높은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금융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 9만5168명을 상대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투표자의 95.7%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7%였다. 금융노조는 긴급 대표자회의, 지부별 순회집회 등을 거친 후
은행연합회는 같은 직급이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성과연봉제 개선안을 추진해왔고 금융노조는 이에 대해 반대해왔다.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