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선거도 앞으로 한시간 뒤면 종료됩니다.
투표는 현재 전국 1만 3천여곳 투표소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니다.
질문]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역시 투표일 일텐데요, 이시각 투표율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17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는 오늘 저녁 6시에 끝납니다.
오후 5시 현재 전국의 투표율은 57.4%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전체 유권자 3천7백만여명 가운데 2천1백60만여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6대 대선당시 5시 투표율인 64.5%보다는 약 7.1%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 투표율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투표율 에서는 경북이 가장높은 54.8%를 나타낸데 이어, 경북이 54.8%, 전북 53.4%를 기록중입니다.
이밖에 대구와 강원이 51.9%, 전남 51.8% 경남 49.1% 충북이 48.9%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과 서울이 각각 44.9%, 45.7%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습니다.
질문2]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역대 대선 가운데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2]
네, 이처럼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이 지속된다면 17대 대선 투표율은 16대 대선때인 70.8%를 크게 밑돌면서 대통령 선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아직 50%를 넘지 못하는 투표율이 지속될 경우, 자칫 투표율이 60%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14대, 15대 대선 투표율은 각각 81.9%, 80.7%로 집계된바 있습니다.
이때문에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정부 각 기관에서는 막바지 투표
개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과 투표함이 모두 도착하는 즉시 시작될 전망이며, 당선자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9시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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