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하나가 신혼부부의 내집마련을 쉽게 한다는 건데요.
공약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 당선으로 해마다 12만 가구의 신규 주택이 신혼부부용으로 공급됩니다.
매년 탄생하는 부부가 30만쌍인 점을 감안하면 신혼부부의 40%가 쉽게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당선자는 신혼부부만 가입할 수 있는 청약통장을 만들어 분양권이나 임대권을 줄 계획입니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소득수준에 따라 복지주택이나 일반주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살고, 신부 나이가 34세 미만인 무주택 세대가 혜택을 받습니다.
또 복지주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달 5만원 이상을, 일반주택을 받으려면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합니다.
청약 저축에 가입한 뒤 출산하면 1년 안에 새 아파
서울의 경우 보증금 1500만원을 내고 매달 임대료로 30만원을 내면 분양면적 65㎡ 이하의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주택은 10년 동안 전매할 수 없지만, 자녀를 많이 낳을 수록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듭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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