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경 로봇 vs 인간 주식 실전 투자대회'에서 지난 21일 기준 로봇 대표 3곳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2%로 같은 기간 인간 대표 3곳의 평균 수익률 -0.2%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200은 0.2% 상승한 가운데 로보어드바이저 위즈도메인(0.7%)과 쿼크투자자문 QQTS(0.3%)만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회 시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누적 수익률 5%를 넘긴 위즈도메인은 4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즈도메인의 누적 수익률 5.1%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 3.3%보다 1.8%포인트 높은 것이다. 위즈도메인 관계자는 "지난주 81개 종목을 전량 매도하고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다"며 "중외제약 만도 동진쎄미캠 같은 종목들에서 크게 차익을 실현해 다른 종목의 손실분을 메웠다"고 설명했다. 위즈도메인이 대대적으로 개편한 포트폴리오가 다음주에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21일 기준으로 위즈도메인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제외한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전주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POP ROBO 주식형1의 누적 수익률은 -5.5%로 제일 낮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브렉시트 이후 3.4% 상승했다"며 "점진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쿼크투자자문의 QQTS의 경우 이번주 코스피200
인간 펀드매니저의 경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의 21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0%로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영밸류고배당과 KB밸류포커스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0.5%와 -2.3%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