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현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지난해 5월 고점 8만4000원, 연초 6만1600원에서 현재 4만2700원까지 하락해 2011년 상장 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1년간 주가 급락의 배경은 올해 발생한 롯데그룹 문제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궈은 롯데그룹 문제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는 반면 실적은 3분기 이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867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413억원으로 이미 급락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3%, 21.0% 증가한 1조1515억원, 6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6년, 2017년 실적 기준으로 PER 8.7배, 7.7배 수준으로 유통업종 평균 10.9배, 과거 동사 5년 평균 PER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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