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하반기 현대차 제네시스의 미국 지역 론칭과 친환경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겹치면서 유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디지털·모바일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Canvas Worldwide를 통해 비계열사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배당성향도 30% 수준까지 확대해 주당배당금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2368억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광고 수요가 정체되고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상황에서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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