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관리 삼부토건, 종업원 지주사 되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삼부토건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삼부건설공업 임직원들이 모기업을 종업원인수(MBO) 방식으로 사들이겠다는 내용의 청원을 법원에 제출했다. 실적과 재무구조가 좋은 삼부건설공업이 모회사 매각 이슈에 계속 흔들리자 임직원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부건설공업 임직원 측은 시기적으로 청원이 늦었으나 삼부토건 매각이 무산되면 적극적으로 MBO를 추진할 방침이다. MBO는 회사 내 경영진이나 임직원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인수·합병(M&A) 방식을 뜻한다.
◆ 삼성重 협력사 가야중공업, 매각 4수에 도전
삼성중공업의 협력업체인 조선업체 가야중공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을 위해 네 번째 매각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부터 계속 추진 중이나 매각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미 시장에 나온 또 다른 중견급 조선 업체들이 매각에 실패한 데다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어서 투자자가 당장 가야중공업을 인수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창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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