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부총재 휴직으로 고위직 추가 공모에 나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공개 채용에 금융권 출신 한국인 2명이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AIIB 재무담당 부총재(CFO)와 재무국장 등 4개 자리에 대한 공채 서류 접수가 마감된 이날까지 한국 금융권 전·현직 고위 임원 각각 1명씩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금융권 인사들"이라며 "현재까지 전·현직 관료가 지원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IIB는 1~2주 뒤에 면접 대상자 '숏리스트'를 만들어 개인별로 통보할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