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추가 매수는 4분기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수익비율(P/E), 성장률, 시가배당률을 고려할 때 충분히 상승한 상태”며 이같이 분석했다. 강원랜드의 예상 P/E는 17.2배, 시가배당률은 2.6% 수준이다.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내년까지 각각 8%, 11%씩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메르스 기저 효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쟁사들이 증익 구간에 진입하는 만큼 3분기에는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도 신입 딜러가 충원되면서 매출 성장은
이어 “국회에서 강원랜드에 대한 레져세 신설 방안이 재추진하고 있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현금 지원도 실현될 확률이 낮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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