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은 통상 분양 비수기로 들어가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 낼 예정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공급물량은 전국 63곳, 4만5827가구 중 3만9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달 일반분양물량(4만966가구)보다는 3.4% 감소한 반면, 지난해 동월(1만9314가구가구)보다는 2배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 올해 8월 시도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
서울에서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강남 재건축과 강북 재개발(뉴타운) 사업지 위주로 분양이 많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1·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1365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강남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6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려면 조합대의원회 분양가 인하 안건 가결, HUG 분양보증, 강남구청 분양승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과 반도건설이 각각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761가구)’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1515가구)’를 분양한다. 금강주택은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9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분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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