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모레 인수위 구성 발표를 앞두고 지난 주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당정청 분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이명박 당선자의 인수위 구성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네, 이명박 당선자는 지난 주말 특별한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채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까지 정국구상을 마무리한 뒤 모레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구성안을 발표합니다.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포함한 학계 출신 인사들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가 정치인 배제 방침을 밝혔지만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김형오 전 원내대표도 여전히 하마평에 올라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예상인물 가운데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혀 새로운 인물 발탁가능성도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당정 분리 문제에 대해 이 당선자는 최근 '당정분리'와 '당정일체' 문제가 조기 공론화 되면서 오늘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갖고 조기 수습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오늘 당 대표와 회동을 갖는 것은 당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당의 독립적 위
이 당선자는 또 강대표를 만나 인수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전 11시에는 한 보육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성탄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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