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여부는 매매가격도 가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인 '봇들8단지휴먼시아' 전용 84㎡ 현재 시세는 9억원 선이다. 그러나 판교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봇들4단지휴먼시아' 전용 84㎡는 매매가격이 7억원 선으로 시세가 8단지보다 2억원 정도 낮다.
수도권 역세권에서 분양단지가 나오고 있다. 이달 한신공영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70-16에 분양하는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 아파트는 1호선 소사역과 단지 내 연결로 초역세권이며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환승역으로 수도권 남부권역의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려개발이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 일원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두정4차'는 1호선 두정역이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50 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녹양역'은 1호선 녹양역·가능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해 분양 중인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