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이 올 하반기부터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은 상장 1년 만에 분기별 일평균 거래량이 매 분기 증가해 지난 2분기에는 각각 4만 계약, 13만계약을 넘어섰다. 이는 원지수 상품인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의 33%, 옵션 거래량의 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외의 대표적인 미니상품인 미니S&P500 선물과 미니닛케이225 선물이 상장 첫해에 원지수 상품 거래량의 6%, 29%였던 점과 비교할 만하다. 또한 미니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의 미결제약정수량도 꾸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은 코스피200 선물·옵션을 5분의 1로 축소한 미니상품으로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와 정밀한 차익·헤지거래를 위해 지난해 7월 20일 거래소에 상장됐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