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포장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동원시스템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180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31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190억원 정도 적었지만 건설 부문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포장재 부문은 11% 성장한 2550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구원은 “포장재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
이어 “올해는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고객 확대, 수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20% 성장할 것”이라며 “연간 15% 이상의 이익 성장이 가능한 수익모델을 정착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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