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나 복합쇼핑센터 인근 주거 단지 몸값이 뛰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마트나 복합쇼핑타운이 가까워 쇼핑·문화 생활이 편리한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각종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경기 하남 미사지구나 고양 삼송·원흥지구 인근 아파트에는 최근 5000만~1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형 쇼핑몰과 마트가 들어서면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게 아파트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선보인 ‘서청주 엘파크’는 홈플러스, 메가박스, 근린상가 등과 가깝다.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서는 쌍용건설이 ‘하남 벨리체’를 공급한다. 인근에 투자금액 1조원, 연면적 45만㎡의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센터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이케아, 코스트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사벌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포스코건설의 ‘소사벌 더샵’은 소사벌 상업지구 도보생활권에 속해 영화관, 대형마트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시행사 153PMC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태릉입구역 미라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쇼핑 시설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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