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1%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02억원으로 7.3% 떨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40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00여 명이 줄었으며, 인터넷 가입자는 83만명으로 5만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경쟁사의 설비 증설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비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2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5% 줄어든 28
휴비스 주요 제품인 접착용 섬유(LMF)가 경쟁사의 설비 증설에 따른 시장 공급과잉으로 LMF 사업 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2분기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 설비 보수공사가 지난 2분기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