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02일(17: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정도원 삼표 회장이 보유 중인 동양 지분 400만여주를 계열사 4곳에 전량 분할 매각했다. 특수관계인 간 거래로 삼표그룹이 보유한 동양 지분율은 변동 없이 5%를 유지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보유 중이던 동양 지분 400만6000주를 계열사인 삼표기초소재, 삼표산업, 삼표피앤씨, 삼표이앤씨에 나눠 지난달 27일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3605원으로 삼표 측이 밝힌 정 회장의 매입 단가 3587원을 대입하면 차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 회장이 동양 지분을 처분해 거둬들인 현금은 144억원 정도다.
정 회장은 삼표그룹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과 함께 동양 지분 5%를 보유 중이었다. 정 회장은 보유 지분을 기존 특수관계인인 삼표기초소재(80만주), 삼표산업(140만6000주), 삼표피앤씨(80만주), 삼표이앤씨(100만주)에 각각 분할 매각했기 때문에 삼표그룹의 동양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삼표 관계자는 “정 회장의 주식 처분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