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5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방산 부문 호조로 3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분기 한화테크윈은 매출액이 8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매출액 7405억원, 영업이익 366억원)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한화테크윈의 실적 개선 요인이 항공·방산 부문의 엔진·에너지 장비와 방산(자주포·탄약운반차 등) 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주포의 해외수출로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9%까지 상승한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3분기 한화테크윈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9511억원, 영업이익은 134.4% 증가한 563억원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갈
박원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마무리된 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라며 “내년은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탈레스의 시너지 효과가본격화될 것이다. 방산업체로서 재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