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민박 이른바 게스트하우스도 아파트로 발을 넓히고 있다. 3월 기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 등록한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는 총 790곳, 2553실이다. 사단법인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에 따르면 서울 시내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 30%가 마포구, 10%가 종로에 몰려 있고 강남·송파에도 일부 있다.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을 활용한 경우가 많지만 협회에 따르면 10% 내외는 아파트인 것으로 추정된다. 법적으로 민박시설은 단독·다가구 주택, 연립·다세대 주택을 포함해 아파트도 가능하다. 단 오피스텔과 원룸은 제외된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 주변으로 전농동 '전농래미안크레시티'와 장안동 '장안힐스테이트' 등이 숙소로 등록돼 있다. K팝 팬들이 많이 찾는 강남·잠실 일대에서는 강남구 신사동 '우찬아파트',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