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물리2의 복수정답을 인정하면서 수험생 1천16명의 등급이 오르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은 정시모집의 접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한 수능 물리2의 재채점 결과 모두 1천16명의 등급이 오르게 됐습니다.
이들 중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조정된 학생은 52명, 3등급에서 2등급이 된 학생은 108명, 4등급에서 3등급이 된 학생은 115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1등급은 0.26%가 늘어난 5.32%, 2등급은 0.29% 는 6.87%인 반면, 4등급 이하는 대체로 숫자가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율 분포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상위등급의 학생 수가 늘어난 셈입니다.
주요 대학들은 수능 등급이 조정된 수험생에 한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내일이나 모레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등급이 바뀌지 않은 일반 수험생들은 기존 마감시한까지
일부 대학들은 접수 마감시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어 지원시 주의해야합니다.
한편 물리2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가 아니냐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어 또 한번의 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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