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을 앞두고 뚜렷한 호, 악재가 없었던 가운데 대형주 하락과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부담이었습니다.
오늘(26일)의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차익 실현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흘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성탄절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은 5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이 후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오후들어 개인의 차익 실현 매물과 대형주의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2.75포인트 하락한 1906.72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정밀과 음식료, 비금속광물, 유통, 철강금속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전기가스와 은행, 증권, 보험, 건설, 의약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만 보합권을 기록했을 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 대형주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하락장속에서도 STX와 STX엔진, STX조선 등 STX그룹주가 해외 유전개발 사업 진출 소식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대우조선해양은 M&A 기대감으로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6.71포인트 하락한 692.02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매도가 부담이 된 가운데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코스닥 시장 역시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첫 거래를 시작한 일신랩과 쎄믹스는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는 0.65% 올랐지만 대만 증시는 0.13%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