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미국 앨러간과 맺은 기술 협약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앨러간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디톡스에서 기술이전(L/I)한 이노톡스(액상 보툴리늄 톡신)에 대해 2017년초부터 임상 3상을 개시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과 이녹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하고 오송공장을 완공했다. 그러나 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추는 작업이 늦어지면서 개발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대됐다.
곽 연구원은 “앨러간이 임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노톡스 개발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며 “유럽 인증과 한국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KGMP)
곽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선 “필러 수출 물량이 늘면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9% 늘어난 34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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