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대상지 위치도 |
서울시는 '남산 애니타운’의 핵심 앵커시설로 거듭날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17년 만에 새단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는 지난 1999년 출범했다. 하지만 건물 자체는 1962년에 지어져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해결 과제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총상금 1억원 규모(▲당선작 설계권 부여 ▲2등 상금 4000만원 ▲3등 상금 3000만원 ▲4등 상금 2000만원 ▲5등 상금 1000만원)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설계 공무’를 실시한다. 1등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의 재건축을 통해 기존 창작·마케팅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콘텐츠 전시, 축제, 마켓이 융복합된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전시회인 ‘코믹콘(Comic-Con)’ 같은 서울만의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복안이다.
설계지침에 따르면 대상지 연면적 2만1000㎡(지하3층~지상3층)에는 ▲전시·축제·마켓이 연중 열리는 ‘유통플랫폼’(5000㎡) ▲콘텐츠기업과 창작그룹의 창작, 유통, 협업, 창업지원, 교육을 원스톱 지원하는 ‘창작팩토리’(4300㎡) ▲시민·관광객을 위한 놀이공간 ‘상상놀이터’(1580㎡+외부공간)로 구성해야 한다.
참가등록은 8월 11일부터 10월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에서 접수받는다. 작품은 10월 27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10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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