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 2분기 마케팅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29.9%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사전 준비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6% 늘어났지만 전분기보다 18.6% 감소한 486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서머너즈워의 흥행 장기화를 위해 하반기에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집행할예정”이라며 “지난해 16.8% 수준이던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이 올해
다만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시간 PVP 대전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회복을 기반으로 한 점진적인 기업가치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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