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채권추심회사 1위 업체인 고려신용정보는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1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132.4% 늘어난 16억3000만원을,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216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순익은 17억2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0.3% 신장한 412억30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고려신용정보 IR팀 관계자는 “가시적인 매출과 이익 신장을 이뤄내진 못했지만 침체된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예년 회사의 높은 신장율에 버금가는 성과라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신용정보는 배당소득 증대세제 적용 기업이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14%에서 9%로 줄여 주는 제도이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014년 7월 취임 후 내놓은 경제활성화 대책의 하나이다.
고려신용정보는 내년에도 세제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
앞서 고려신용정보는 작년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3%(50원) 오른 2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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