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배당락 시세를 회복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선 기관의 윈도 드레싱 효과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연말 수익률 관리, 윈도드레싱 효과로 배당락을 넘어섰습니다.
개장 초 1890선 초반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1.90포인트 오른 1908.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론 배당락지수가 1882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26포인트 가량 지수가 오른 셈입니다.
특히 비차익 물량을 중심으로 수익률 관리에 나선 기관이 1천4백억 이상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증권과 건설, 철강, 기계 등 기관 매수세가 몰린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보험업법 개정안 발표로 흥국쌍용화재와 제일화재등 보험주들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과 한전,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배당메리트가 사라진 통신, 은행, 전기가스 업종은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63포인트 오른 699.6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매수로 상승했지만 700선 회복은 쉽지 않았습니다.
NHN이 5%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끈 가
한편 아시아 증시는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대만은 총통 선거와 관련된 정치적 불안감을 떨쳐내며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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