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7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06% 늘어났으며 적자폭도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회사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인 45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에 관공서 수주가 집중되는 업계 특성에 따라 올해는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라며 “영업손실도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SGA는 상반기 매출 성장이 계열사들의 실적 선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SGA시스템즈는 나이스(NIE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등 교육 관련 IT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최근 105억 규모의 경북교육청 스쿨넷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OS 사업파트너사인 임베디드 전문 계열회사 SGA임베디드는 지난해 국내 1위 POS 제조기업 포스뱅크사와 연간 108억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올해 인수합병(M&A)한 2개 계열사의 실적도 연결 기준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두 회사의 연간 매출 예상액이 넷인프라 70억원, 세원인포테크 6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은유진 SGA 대표는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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