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올들어 사업 다각화로 11개국 43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국제입찰에서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용지를 1위로 조폐공사 수출 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인 4606t을 수주했다.
또 공사는 은행권용지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하고 키르기스스탄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용 칩운영체제(COS)를 탑재한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주화, 특수보안잉크 10종을 신규로 수주하고, COS를 탑재한 국가신분증 칩셋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 전자주민증과 발급시스템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에 메탈릭 보안잉크, 스위스에 공사 개발 특수안료를 수출하는 등 수출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올 상반기에 단일 계약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수주하고 공사 최초로 전자여권을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5000억원·수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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