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던 모바일 결제주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쇼핑 성수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주간 모바일 결제주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주가 등락률은 다날 8.8%, KG모빌리언스 2.8%로 나타났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이후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졌다"며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다날은 글로벌 인증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G모빌리언스 역시 2분기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