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첫 워크숖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정부조직 개편을 최우선으로 두되 숫자보다는 기능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첫 워크숖에 참석해 인수위 업무 우선 순위로 우선 정부 조직개편 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자
- "조직개편은 인사 및 내각 구성과 관계가 있어 상당히 시급한 일인 만큼 우선순위를 뒀으면 좋겠고, 이번 17대 국회에서 집행하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조직의 수를 줄이기 보다는 기능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당선자
- "목표를 세우고 줄이겠다는 생각보다는 효율적인 기능과 업무를 전제로 한 조직개편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인수위에서 그릴 새정부 청사진이 현실을 감안해 탁상공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지난 5년간 한 것이 모두 잘못됐다는 선입견을 버리라며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정책이 앞으로 5년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공직사회의 치열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입성 로비와 관련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자
- "애국적 발상이 있다면 모를까 행여 인수위에 오는 게 부서내 처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한편, 이경숙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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