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곳곳에는 올해 마지막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추운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스케이트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추위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민철 / 청주 교동초등학교
-"방학이라 서울 왔는데 땀도 나고 재밌어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나온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 최광철 /서울 역삼동
-"어렸을 때 썰매 타고 했었는데 이제 그런데 없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왔다."
올해의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 정병헌/ 서울 홍제동
-"여자친구와 함께 와서 즐겁다."
서울 도심의 거리 역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만반의 준비를 해 보지만 움추려드는 어깨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강추위 속에서도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하면서 따뜻함이 묻어난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