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대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이상훈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퀴티(PE) 대표(사진)를 TPG 한국대표로 선임했다. TPG는 23일 이상훈 MSPE 대표를 TPG 한국대표 겸 아시아파트너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대표는 TPG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 활동을 이끌게 됐다. TPG는 이 대표 선임을 계기로 2008년 문을 닫은 서울사무소를 다시 열고 투자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매사추
세츠공대(MIT) MBA를 마친 후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를 거쳐 2010년 모건스탠리PE로 자리를 옮겼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장남이다. 존 윙클리드 TPG 공동 대표는 "이상훈 신임 대표가 한국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