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월부터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입주 물량이 집중되면서 업계에서는 임대료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신축 오피스텔 선택 범위가 넓어지고 임대료 걱정도 덜 수 있지만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실과 임대료 조정 등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에서 12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1만9694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연간 입주예정(4만 1149실) 의 절반에 다다르는 물량이 9~12월에 몰리는 셈이다. 9월에는 6385실, 10월은 5476실, 11월은 3512실, 12월은 4321실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서구와 송파구를 중심으로 작년 동기대비 6522실이 늘어난 1만882실이 입주한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6개 단지(3902실)를 포함한 총4530실이, 송파구는 문정지구에서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2283실)와 문정프라비다(234실), 엠스테이트(730실)등 3개 대형 오피스텔 단지(3247실) 등이 세입자를 들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해(2874실)보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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